광복 80주년 기념 콘서트: 평화의 멜로디
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 이하 문화원)은 오는 2025년 9월 19일(금)과 9월 20일(토) 오후 7시 30분, 워싱턴 D.C. 소재 케네디센터 테라스 극장(Terrace Theater, The John F. Kennedy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에서 <80주년 광복 기념 콘서트: 평화의 멜로디>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원의 이번 공연은 한국 문화와 예술을 현지 관객에게 소개하고, 한·미 양국의 문화 교류를 증진시키는 한편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한국과 미국의 뛰어난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무대를 통해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조화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한국의 대표적인 팝페라 그룹 포엣(POET)과 뉴욕 기반의 퓨전밴드 지화자(G-Hwaja)가 함께 출연하며, 다채로운 장르와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엣은 2013년 결성된 4인조 남성 팝페라 그룹으로, 클래식 성악 기법과 감성적인 하모니를 결합하여 음악을 시처럼 아름답게 전달하는 그룹이다. 이번 공연에서 포엣은 자유와 평화를 주제로 한 뮤지컬 <영웅>의 명곡부터 K-pop 인기곡, 한국 영화·드라마 OST까지 풍부한 감성과 매력적인 보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투어에는 황호정(대표/테너), 송승훈(테너), 김용성(테너), 로헌(바리톤)이 참여한다.
지화자는 2020년에 결성되어 미 동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그룹으로, 한국 전통악기와 서양 악기를 결합해 창의적인 음악을 연주하는 단체이다. 흥과 한의 문화를 바탕으로 한국 전통 음악의 독특한 감성을 살려 감동의 깊이를 더하며, 이번 공연에서는 가야금, 해금, 대금 등 동양의 악기부터 첼로, 베이스, 기타, 드럼 등 서양 악기까지 조화를 이루는 풍성한 창작국악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오정희(가야금/병창), 강리경(해금), 김유신(키보드), 신송은(25현 가야금), 정우성(대금), 김다슬(베이스), 올리비아 킴(첼로), 오환희(드럼), 김성원(기타) 연주자가 참여한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뮤지컬, 팝, 재즈, 클래식, 한국 전통민요 등 다양한 장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된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와 겨울왕국의 대표곡, 브루노 마스, 퀸, 비틀즈 등 유명 가수들의 팝송, 아파트, 골든, 더 필즈 등 인기 케이팝 노래, 그리고 아리랑과 새타령 등 한국과 서양의 대표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 및 행사 관련 정보는 문화원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 이번 광복 80주년 특별공연 행사는 케네디센터 대관부서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대관행사이며, 케네디센터 주최행사가 아닙니다.
행사 신청 링크
9월 19일(금) 오후 7:30 | 9월 20일(토) 오후 7:30
두 날짜 모두 동일한 공연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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