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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CULTURAL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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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 이하 문화원)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사장 김정희, 이하 재단)과 함께 9월 4일(목)부터 9월 26일(금)까지 문화원 2층 전시장에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미국 연방 국가사적지 등재(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 1주년을 기념한 사진 전시회 ‘한미 공동의 유산, 800일의 복원 기록(A Shared Korean-American Legacy: 800 Days of Restoration)’을 개최합니다.   전시내용   이번 전시는 2024년 9월 9일, 미국 연방 국가사적지(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에 공식 등재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건물의 복원 여정을 조명합니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19세기 말, 조선이 세계로 외교의 지평을 넓히던 격동의 시대에 탄생한 한국 역사상 서양국가에 설치된 최초의 상주 공관으로, 오랜 세월 워싱턴 D.C. 한복판에서 양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품어온 상징적 공간입니다.   이 역사적인 건물의 복원공사는 2015년 10월 첫 삽을 뜬 뒤 2018년 3월 준공 승인을 받기까지, 무려 3년 가까이 진행되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설계와 시공, 보존과 재현의 모든 과정을 함께 고민하며 땀과 열정을 쏟아 부은, 양국 전문가의 첫 공동 현장 작업이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건물 보수공사를 넘어, 양국의 깊은 외교사와 문화유산을 오늘에 되살려낸 뜻깊은 작업이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복원 기간 동안 사진작가 오향숙은 공사 현장을 발로 누비며 12만 장이 넘는 방대한 기록사진을 남겼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 가운데 엄선된 70여 점의 작품을 통해, 목재 하나하나와 벽돌 한 장 한 장이 제 자리를 찾아가는 섬세한 순간, 그리고 현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의 숨결과 손길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특히,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미국 연방 국가사적지에 등재되는 과정에서 복원·리모델링 공사의 우수성이 미국 보존 전문가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은 것은, 이 건물이 지닌 역사적 가치와 보존의 성과가 국제적으로 공인된 사건이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러한 성취를 기념하며, 사진과 영상, 그리고 그 속에 깃든 이야기를 통해 복원과 보존의 의미를 되새기고, 문화유산이 지닌 힘과 가치를 관람객과 함께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오향숙)   오향숙은 현대 사회의 현실과 그 문화적 기반을 포착하는 시각예술가이자 거리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입니다. 세계 여러 도시를 무대로 작업하며, 독일, 워싱턴 D.C., 웨스트버지니아 등에서 개인전을 열어 자신만의 시선을 담은 작품을 선보여 왔습니다.   그녀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기록 시리즈는 2015년 10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약 3년에 걸쳐 워싱턴 D.C. 로건 서클에 위치한 공사관 건물의 해체와 복원 전 과정을 세밀하게 담아냈습니다. 이 작업은 건축 복원의 기술적 절차를 사실적으로 기록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땀 흘린 건설 노동자와 기술자들이 맞닥뜨린 도전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오향숙의 작품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사람과 공간, 그리고 그 안에 흐르는 시간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www.ohyangsuk.com)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소개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2012년 7월, 국가유산청 산하 전문기관으로 설립되어 대한민국 영토 밖에 존재하는 한국 문화유산의 조사·환수·활용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재단은 해외 각지에 흩어져 있는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 보존과 활용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문화적 자산으로 확장시키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재단은 현지 전문가 및 각 기관·단체와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 사회와의 교류와 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워싱턴 D.C., 도쿄, 파리에 각각 해외사무소를 두어, 현장에서의 조사와 발굴, 전시 및 학술 연구를 비롯한 다양한 보존·활용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국사무소는 한미 양국 외교사의 상징적 현장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역사전시관을 함께 관리·운영하고 있습니다. (www.overseaschf.or.kr)     전시 연계 프로그램   전시 기간 동안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서는 두 차례 야간개방 관람행사가 진행됩니다. ■ 9월 11일(목) – 한국어 해설 ■ 9월 18일(목) – 영어 해설 야간 관람은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며, 전시를 통해 살펴 본 복원 기록 사진과 더불어 완전히 복원된 공사관을 직접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복원 과정에 얽힌 뒷이야기도 함께 접하실 수 있습니다.   *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야간개방 관람행사 ■ 사진전 전시장 현장 접수 ■ 매 회 20명 추첨 선정 (9/11, 9/18)
  2. 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 이하 문화원)은 7월 3일(목)부터 8월 22일(금)까지 문화원 2층 전시장에서 ‘이방(異邦)의 조각들(Patchwork of Elsewhere)’ 전시를 개최합니다.   전시내용 이번 전시는 끊임없이 이동하고 흩어지는 세계 속에서 ‘집’과 ‘거주’의 의미를 되묻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이방인의 감각을 탐색하는 자리입니다. 물리적인 공간만으로 집을 정의하기 어려운 시대에 집은 머무는 곳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마음의 상태 혹은 기억과 감정이 쌓인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변화하는 집의 의미를 다양한 조형 언어로 풀어내며, 이주와 타자성, 연결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과 나누고자 합니다. 서로 다른 문화와 지역, 삶의 배경을 가진 네 명의 작가(배지나, 이현수, 박숙경, 왕유칭)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이동, 타자로서의 경험을 작업에 담아내 익숙하면서도 낯선 풍경을 배경으로 정착과 이방의 사이를 오가며 그 안에서 무엇을 기억하고 어떻게 남겨 기록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남깁니다. 민화의 상징적인 이미지와 상상속 풍경을 재해석한 회화 작품, 신체와 정체성의 지형을 디지털 이미지로 재구성한 작업, 한옥의 처마에서 영감을 받은 종이 조형물, 도시 속 이주자의 존재와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 등 다양한 매체와 형식의 작업이 어우러집니다. ‘이방(異邦)의 조각들(Patchwork of Elsewhere)’은 낯섦과 불완전함을 부족함으로 보기보다, 감정과 기억이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임시적이고 유동적인 공간으로 받아들이려는 시도를 보여줍니다. 정착하기보다 자연스러운 흐름을, 영원히 소유하기보다 다양한 연결성을 중요시하는 감각을 통해 관람객들이 전시 속 조각난 서사와 풍경들 사이에서 서로의 기억과 경험을 마주하고, 자신의 감각 또한 덧붙일 수 있는 경험을 하길 기대합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이번 전시의 개막식은 7월 3일(목) 오후 6시에 개최되며, 참여 작가들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토크도 진행됩니다. 개막식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사전 예약해주시기 바랍니다. 개막식 사전 예약 링크 전시는 8월 22일(금) 까지이며 7월 11일(금)과 8월 1일(금)에는 ‘아트워크 듀퐁(ArtWalk Dupont)’과 연계해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 연장 개방을 합니다. 그 외 자세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 일정은 문화원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입니다. 문화원의 모든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일반 관람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점심시간 정오 12시 – 오후 1시 제외)   작가소개 1.배지나 Gina Bae 배지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출신의 회화작가로 현재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에서 학사 과정을 밟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드영박물관 (de Young Museum), 뉴욕의 하만프로젝트 (Harman Project), 뉴뮤지엄 로스가토스 (New Museum Los Gatos), 프로비더슨의 겔만 앤 애번갤러리 (Gelman and Aborn Gallery) 등 미국 전역에서 전시에 참여해왔다. 또한, 공동 작업으로 제작한 도서 “Roots: Korean Diaspora”는 샌프란시스코의 미네소타 스트리트 프로젝트, 보스턴 센터 포 더 아츠, 브로클린의 아망트, 뉴욕의 프린티드 매터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2.이현수 Timothy Hyunsoo Lee 이현수는 퀴어 정체성과 이민자 경험을 중심으로 (비)가시성과 커뮤니티, 그리고 추상화된 신체에 대한 관계를 탐구하는 작가이다. 실험실 연구와 신기술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작업 재료의 물성과 정밀성에 대한 접근 방식을 보여주며 동시에 공예의 역사, 재현, 노동의 유산을 탐색하고 문화 사이에서 성장해온 개인적 경험이 그의 작업을 묘사한다. 한국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성장했으며 웨슬리언대학교 (Wesleyan University)에서 신경과학과 생물학,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영국 런던의 골드스미스 (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에서 컴퓨테이셔널 아트 석사 과정을 마쳤다. 스미소니언 국립 초상화 미술관, 보스턴 미술관, 올랜도 현대미술관, 컬럼비아 대학교 월라크 갤러리, 영아츠 재단 갤러리 등 다양한 기관에서 전시되었으며 페이스북, 루치아노 베네통 재단, 바수 파운데이션 포 더 아츠 (Basu Foundation for the Arts) 등 세계 각지의 주요 기관과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다. 3.박숙경 Sookkyung Park 한국에서 태어나 현재 미국 매릴랜드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5년간 한국에서 아트 앤 크래프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다양한 창작활동을 이어왔다. 50대에 미국으로 이주해 새로운 작업 세계를 펼쳐왔으며 매릴랜드대학교에서 순수미술 학사 학위를, 타우슨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종이를 주요 매체로 사용하는 박숙경은 물성과 변형, 문화적 정체성을 주제로 조형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과 국제 단위의 공모전 및 단체전에 다수 참여해왔으며, 워싱턴포스트, 이스트시티아트, 비모어아츠 등 주요 매체에 소개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Contemporary Art Gallery Online에서 3D 부문 최우수상을 두 차례 수상했으며 2023년 Fiber Art Now에서 1등상을 받았다. 2024년에는 뉴욕 아트페어 Art on Paper에 작품 Blooming 이 선정되었고 2025년에는 토피도 팩토리 아트 센터의 레지던시에 선발되었다. 종이를 통해 끊임없이 형태와 의미를 탐구하는 박숙경의 작업은 전통과 현대, 개인과 공동체의 기억을 연결하는 새로운 조형 언어로 주목받고 있다.   4.왕유칭 Yu-Ching Wang 왕유칭은 퍼포먼스, 공간, 설치, 비디오,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작가이다. 작업은 언제나 우연과 즉흥적인 상황에서 출발하며, 일상 속에서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사건을 예술작품으로 끌어올린다. 대표작인 'Neighbor'에서는 작업실 아래층의 낯선 이웃들과의 비언어적 교류를 통해 관계 맺기의 가능성을 탐색하며, 이러한 우연과 상호작용을 작품으로 풀어냈다. 타이베이 국립예술대학에서 복합매체를 전공한 후 타이난 국립예술대학에서 조형예술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2022년 프랫 인스티튜에서 MFA를 취득했다. 최근에는 타이베이 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고 뉴욕의 AiOP Festival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한국, 세르비아 등 여러 국가에서 전시하며 퍼포머이자 관찰자로서 경계와 연결, 소속의 의미를 유머와 아이러니, 작은 제스쳐를 통해 조명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주요작품 정보 배지나 Gina Bae I Am a Fairy and Everything Is Run by Woodcutter Fantasies 2024 캔버스에 유화, 48” x 36” 이현수 Timothy Hyunsoo Lee TrueView (Overexposed) 2023 천 위에 시아노타입 인화, 48" x 60" each 박숙경 Sookkyung Park The Sun 2023 접은 종이 위에 아크릴과 스프레이 페인트, 31” x 31” x 8” (H) 왕유칭 Yu-Ching Wang Pigeonese  2022 비디오와 퍼포먼스 액션, 단채널 컬러 비디오, 사운드 포함, 영상 길이 15분 35초
  3. 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 이하 문화원)은 5월 15일(목)부터 6월 20일(금)까지 문화원 2층 전시장에서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 (Han-Mee Artists Association of Greater Washington, 이하 HMAAGW)와 공동으로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전 ‘뉴 비기닝스(The New Beginnings)’을 개최합니다. 전시내용 이번 전시는 지난 반세기 동안 워싱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한인 미술가들의 창작 정신, 문화 유산, 그리고 공동체적 예술 실천을 기리는 자리입니다. 1975년 한인 이민 1세대 예술가들에 의해 설립된 HMAAGW는 예술을 통한 창의적 담론과 한미 간 문화 교류의 중심 플랫폼으로 기능해왔습니다. 그동안 협회는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디지털아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변화하는 한인 디아스포라의 정체성과 삶을 예술적으로 담아내며 지역 미술계에 독창적인 목소리를 더해왔습니다. ‘뉴 비기닝스(The New Beginnings)’은 단순히 과거를 회고하는 전시 이상으로 HMAAGW의 창립 멤버들과 차세대 작가 48명이 함께 참여하며 이민, 기억, 변화, 재생이라는 주제를 통해 세대 간 예술적 전환의 순간을 담습니다. 참여 작가 48명은 오늘날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한인 예술가’로서 창작한다는 것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며, 한미미술가협회의 예술적 지향을 확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본 전시는 지난 50년의 발자취를 기리는 동시에 예술적 혁신과 문화적 가교 역할을 지속해 나가려는 HMAAGW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전화점이자 새로운 출발점이 되고자 합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전시는 5월 15일(목)에 문화원에서 개최되며 6월 20일(금)까지입니다. 6월 6일(금)에는 ‘아트워크 듀퐁(ArtWalk Dupont)’과 연계해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개방을 합니다. 기타 전시 연계 프로그램 일정은 추후 문화원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입니다. 문화원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일반 관람 시간은 월요일 – 금요일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점심시간 12시 – 1시 제외) 입니다. 협회 소개 워싱턴한미미술가협회(HMAAGW, Han-Mee Artists Association of Greater Washington)는 지난 반세기동안 미국 워싱턴 D.C. 메트로폴리탄 지역으로 이주해온 한인 미술가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이다. 1975년,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던 15인의 작가들이 뜻을 모아, 한국적 정체성을 지난 예술가들이 창작 활동을 전시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예술적 열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동체로서 협회를 설립하였다. 지난 50년 동안 HMAAGW 회원들은 워싱턴 D.C. 지역을 비롯해 기타 여러 도시의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을 통해 활발한 전시 활동을 펼쳐왔다. 주요 전시 공간으로는 주워싱턴한국문화원, 볼티모어 아트센터, 워싱턴 D.C. 역사협회, 매릴랜드 홀, 하모니홀 지역센터 등이 있으며, 일부 작가들의 작품은 여러 미술관의 영구 소장품으로도 선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협회는 워싱턴 D.C.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예술가들의 예술적 비전과 창의성, 그리고 문화적 정체성을 시각예술작업을 통해 알리고 지역사회 내 문화적 다양성을 확산하며, 한인 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차세대 한인 예술인들에게 한국의 전통화 문화를 전승하고, 미주 한인 사회의 문화적 유산을 지켜가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작품 소개 김홍자 Komelia H. Okim 숲속의 산책, 벽 부조, 2023-24, 섬유 위에 인쇄, 은피겨, 플랙시 글라스 커버, 38 x 22 X 5.3 인치 김진철 Jinchul Kim 세퀴아, 2019, 캔바스 위에 유화 물감, 24 x 30 인치 김태동 Tae D Kim-James 벨로나 발굴: 권력과 정체성에 대한 허구적 고고학, 2025, 3차원 구성;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 개인용 물건, 31 × 20 x 13 인치 오진순 Jinsoon Oh 지반의 신 - 정신, 2024, 콘 6 스톤웨어, 17 x 8 x 6 인치 임윤선 Yoonsun Lim 이브의 잡담, 5 단위, 2024, 찰흙 과 유약, 18 x 26 x 25 인치 정선희 Sunhee Kim Jung 눈에 보이지 않는 9, 2025, 캔바스 위에 유화 물감, 48 x 24 인치
  4. 한국 전통시장 & 음식 체험 공간 소개

    Post Date : 2025-03-03
    Event Date : 2025-03-03 ~  2026-03-03
    문화원 1층 미디어룸에 새롭게 마련된 전통시장 디스플레이를 소개합니다. 벽면에는 서울 광장시장과 부평 깡통시장 풍경이 담겨 있으며, 대표적인 한국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와 한국식 반찬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문화원 방문 시, 한복 체험도 자유롭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5. 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 이하 문화원)은 3월 14일(금)부터 5월 3일(토)까지 문화원 2층 전시장에서 6인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한국성의 전개 Unfolding Koreanness’ 전시를 개최합니다.   전시내용 본 전시는 워싱턴문화원 23/24년도 공모전에서 선정된 이상대 큐레이터가 기획한 6명의 참여 작가가 함께하는 단체전으로 다원적 예술 실천을 통해 한국성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가야금 연주자 손화영, 미디어 아티스트 이인혜, 다큐멘터리 감독 미리암 김, 언어학자이자 사진작가인 로버트 J. 파우저, 건축가 양성구, 그리고 섬유예술가 원주서 6인의 작가와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각자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해석을 제공합니다. 가야금 부품 설치, 한복과 전통 조각보를 재해석한 섬유작품, 소속감과 한국성을 기억하는 다큐멘터리 작품 등을 소개하며 개인의 서사, 공동체의 역사, 그리고 문화간의 소통을 통해 정체성을 고정된 개념이 아닌, 유동적이고 다층적인 의미로 확장하며, 한국 디아스포라뿐만 아니라 더 넒은 관객층과의 공감과 이해를 끌어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개막식 행사 및 연계 프로그램 전시는 3월 14일 (금)부터 5월 3일 (토)까지 이며 개막식 행사와 연계 프로그램은 3월 14일 (금)입니다. 연계행사에는 전시참여 작가와의 대담행사가 제공됩니다.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곧 워싱턴한국문화원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입니다. 전시와 함께 현지의 월간 문화 행사인 ‘아트워크 듀퐁 (ArtWalk Dupont)’에도 참여하며 워싱턴 D.C. 듀퐁서클 지역의 여러 문화 기관과 연합하여 전시관 야간 개방을 진행하는 행사로 전시 기간 중 하루 (4월 4일), 문화원 야간방문 (오후 6시 – 8시)이 가능합니다. 5월 3일 토요일에는 문화원 'Passport DC, 한국문화 체험의 날' 행사와 연계해 주말개방을 진행합니다.   문화원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일반 관람 시간은 월요일 – 금요일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점심시간 12시 – 1시 제외)입니다.   행사 참여 RSVP 링크   큐레이터 소개 이상대 큐레이터는 실무자, 교육자로서 2006년 설립한 디자인 스튜디오 유나이티드랩 (UNITEDLAB)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의 디자인 철학은 건축을 인간, 사회, 자연과 통합하는데 기반을 두고, 사회적/환경적/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중요한 가치로 삼습니다. 유나이티드랩 이전에는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뉴욕의 저명한 건축사무소에서 17년간 근무하며 찰스 무어 (Charles Moore) 아서 겐슬러 (Arthur Gensler) 모셰 사프디 (Moshe Safide) 아이엠 페이 (I. M. Pei)등과 협업하였습니다. AIA 디자인 어워드, ASLA 프로페셔널 어워드 등 여러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 케네소 주립대학교 (Kennesaw State University)건축학과 조교수로 재직중입니다. SCI-Art에서 건축학 석사, 국민대학교에서 건축공학 학사를 취득했습니다. 작가 소개  손화영|가야금 연주가·작곡가 손화영은 한국 태생의 가야금 연주가이자 작곡가로, 현재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한국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헌신하고 있다. 1986년 KBS에서 데뷔한 이후, 한국 전통국악 경연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수많은 수상 경력을 쌓았다. 그는 서울대학교에서 학문적 기반을 다진 후, 다양한 K-팝 아티스트, 재즈 및 월드뮤직 뮤지션, 클래식 오케스트라 등과 협업하며 전통과 현대 음악을 조화롭게 결합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손화영은 허브스트 극장(Herbst Theatre), 예술의전당, KBS홀 등에서 연주하며 다양한 방송에도 출연하였으며, 음악을 통해 문화적 이해와 소통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인혜|미디어 아티스트 이인혜는 이미지, 사운드, 인터랙티브 요소, 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흩어진 영감을 연결하고, 숨겨진 관계를 발견하며, 상상의 순간을 창조하는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그는 서울대학교에서 인류학 학사, 뉴욕대학교(NYU)에서 인터랙티브 아트 석사(MPS), 그리고 파슨스 디자인 스쿨(Parsons School of Design)에서 데이터 시각화 석사(MS)를 취득했다. 그의 작품은 데이터와 감각적인 표현이 결합된 독창적인 방식으로 인간 경험을 시각화하며,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다층적인 내러티브를 탐색한다.   미리암 김|영화감독·영화 편집자 미리암 김은 한국계 브라질 출신의 영화감독이자 영화 편집자로 회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정체성, 기억, 소속감의 문제를 탐구한다. 상파울루에서 태어나 자란 그는 콜럼비아 대학교에서 비교문학 및 시각예술을 전공한 후,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에서 영화 제작 석사를 취득했다.   로버트 J. 파우저|독립 학자·사진작가 로버트 J. 파우저는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서 활동하는 독립 학자이자 사진작가로 언어학, 문학, 사진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미시간 대학교에서 학위를 받고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응용언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했다. “한국문학이해(Understanding Korean Literature, 1997)”를 번역했으며 “한옥: 한국의 집(Hanok: The Korean House, 2015)”를 공동 저술했다. 또한 서울, 교토, 인천, 부산 등지에서 사진전을 열고 지역사회 사진 프로젝트의 기획도 진행했다.   양성구|건축가 양성구는 전통 건축 기법부터 AI 및 사회문화적 분석까지 다양한 방법론을 활용해 공간의 가치를 탐구하는 건축가이다. 그는 고려대학교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한 후, 하버드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서울에 위치한 건축 스튜디오 ‘이더십(Ether Ship)’을 운영하고 있다. AIA(미국건축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대표 프로젝트로는 순천시 신청사(2026년 완공 예정)가 있다. 또한, 뉴욕 젊은 건축가상, 대한민국 차세대 디자인 리더 선정, 영국 BUILD 매거진 국제 건축 우수 실천상 등 다수의 건축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원주서|섬유예술가 원주서는 한국 전통 조각보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한국계 미국인 섬유예술가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 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패키지 디자인 및 실크 페인팅 텍스타일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1998년 미국으로 이주한 이후, 여성의 삶과 한국 보자기 문화를 반영한 독창적인 섬유예술을 창작하며 뉴저지와 플로리다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원주서, Map Drawing, 2024 이인혜, Mapping the Literary Geography of Sona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