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안내

KOREAN CULTURAL CENTER

  • 행사 안내
  • 전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미국 연방 국가사적지 등재 1주년 기념 사진전시회,한미 공동의 유산, 800일의 복원 기록(A Shared Korean-American Legacy: 800 Days of Restoration)

2025.08.13. | 66 Hit

사진 이미지 첨부

사진 이미지 첨부

사진 이미지 첨부

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이하 문화원)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사장 김정희이하 재단)과 함께 9월 4()부터 9월 26()까지 문화원 2층 전시장에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미국 연방 국가사적지 등재(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 1주년을 기념한 사진 전시회 한미 공동의 유산, 800일의 복원 기록(A Shared Korean-American Legacy: 800 Days of Restoration)’을 개최합니다.

 

전시내용

 

이번 전시는 2024년 9월 9미국 연방 국가사적지(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에 공식 등재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건물의 복원 여정을 조명합니다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19세기 말조선이 세계로 외교의 지평을 넓히던 격동의 시대에 탄생한 한국 역사상 서양국가에 설치된 최초의 상주 공관으로오랜 세월 워싱턴 D.C. 한복판에서 양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품어온 상징적 공간입니다.

 

이 역사적인 건물의 복원공사는 2015년 10월 첫 삽을 뜬 뒤 2018년 3월 준공 승인을 받기까지무려 3년 가까이 진행되었습니다한국과 미국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설계와 시공보존과 재현의 모든 과정을 함께 고민하며 땀과 열정을 쏟아 부은양국 전문가의 첫 공동 현장 작업이었습니다이는 단순한 건물 보수공사를 넘어양국의 깊은 외교사와 문화유산을 오늘에 되살려낸 뜻깊은 작업이자과거와 현재그리고 미래를 잇는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복원 기간 동안 사진작가 오향숙은 공사 현장을 발로 누비며 12만 장이 넘는 방대한 기록사진을 남겼습니다이번 전시에서는 그 가운데 엄선된 70여 점의 작품을 통해목재 하나하나와 벽돌 한 장 한 장이 제 자리를 찾아가는 섬세한 순간그리고 현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의 숨결과 손길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특히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미국 연방 국가사적지에 등재되는 과정에서 복원·리모델링 공사의 우수성이 미국 보존 전문가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은 것은이 건물이 지닌 역사적 가치와 보존의 성과가 국제적으로 공인된 사건이었습니다이번 전시는 그러한 성취를 기념하며사진과 영상그리고 그 속에 깃든 이야기를 통해 복원과 보존의 의미를 되새기고문화유산이 지닌 힘과 가치를 관람객과 함께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오향숙)

 

오향숙은 현대 사회의 현실과 그 문화적 기반을 포착하는 시각예술가이자 거리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입니다세계 여러 도시를 무대로 작업하며독일워싱턴 D.C., 웨스트버지니아 등에서 개인전을 열어 자신만의 시선을 담은 작품을 선보여 왔습니다.

 

그녀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기록 시리즈는 2015년 10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약 3년에 걸쳐 워싱턴 D.C. 로건 서클에 위치한 공사관 건물의 해체와 복원 전 과정을 세밀하게 담아냈습니다이 작업은 건축 복원의 기술적 절차를 사실적으로 기록하는 동시에현장에서 땀 흘린 건설 노동자와 기술자들이 맞닥뜨린 도전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오향숙의 작품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사람과 공간그리고 그 안에 흐르는 시간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www.ohyangsuk.com)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소개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2012년 7국가유산청 산하 전문기관으로 설립되어 대한민국 영토 밖에 존재하는 한국 문화유산의 조사·환수·활용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재단은 해외 각지에 흩어져 있는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그 보존과 활용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문화적 자산으로 확장시키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재단은 현지 전문가 및 각 기관·단체와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국제 사회와의 교류와 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현재 워싱턴 D.C., 도쿄파리에 각각 해외사무소를 두어현장에서의 조사와 발굴전시 및 학술 연구를 비롯한 다양한 보존·활용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특히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국사무소는 한미 양국 외교사의 상징적 현장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역사전시관을 함께 관리·운영하고 있습니다. (www.overseaschf.or.kr)

 

 

전시 연계 프로그램

 

전시 기간 동안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서는 두 차례 야간개방 관람행사가 진행됩니다.

■ 9월 11(– 한국어 해설

■ 9월 18(– 영어 해설

야간 관람은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며전시를 통해 살펴 본 복원 기록 사진과 더불어 완전히 복원된 공사관을 직접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복원 과정에 얽힌 뒷이야기도 함께 접하실 수 있습니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야간개방 관람행사

■ 사진전 전시장 현장 접수

■ 매 회 20명 추첨 선정 (9/11, 9/18)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