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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한국문화원, 2024년 정기 전시‘인류세 그 후’개최

2024.04.04. | 235 Hit


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김정훈이하 문화원)은 4월 16()부터 5월 17()까지 문화원 2층 전시장에서 연성(Yeon Sung), 김준하 (준하 킴, Junha Kim) 2인의 한국 작가들이 참여하는인류세 그 후 (Nature’s Echo: Imagining Post-Anthropocene)’전시를 개최한다.

본 전시는 인간과 기계자연의 관계를 새롭게 탐구한 작가 2인의 관객 참여형 설치 및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오랫동안 인간의 관점에서 대상화된 자연환경과 기술발전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기후변화의 위기를 맞아 인간과 인간을 자연환경여러 생명체 간의 공존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24년 문화원 상반기 시각예술 프로그램은자연의 반향 (Nature’s Echo)’시리즈 형태로 진행된다전시와 함께 현지의 월간 문화 행사인아트 워크 듀퐁 (Art Walk Dupont)’등 워싱턴 D.C. 내 지역의 여러 문화 기관과 연합하여 전시 연계 행사를 진행한다기후변화의 위기를 맞이하여 시의성 있는 주제를 다룬 작품을 소개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하는 행사를 다양하게 기획할 예정이다. 문화원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일반 관람 시간은 월요일 금요일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점심시간 12시 ~ 1시 제외)이다.


참여작가 소개

연성 작가는 환경오염 및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작품에 담아낸다작가는 환경오염 정도를 인간이 직접 몸을 활용하여 측정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고직접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환경문제를 체화하는 방식의 모델을 제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직접 설계한 기계를 활용해서 오염 정도를 측정하는 과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으로 제시한다이와 더불어 오염 측정의 기계를 관객이 직접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유사하게 구현하여 설치할 예정이다.


연성

Weathering Ports 

Performance view (2023, Maasvlakte)



연성

D: D-D-D

guerilla performance (2023, Mapo Air Monitoring Station)


김준하 작가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색다른 미감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이번 전시에 출품한 <포스트 휴먼 병동>은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가 모호해진 세상에서 여러 환자들의 모습을 관찰 형식으로 보여준다작품을 통해 작가는 기술 발전이 급속하게 이루어진 현대 사회에서 인간과 과학의 산물인 기술 간의 간극이 점차 좁아지는 현상을 제시한다그 혼종성이 점차 강화되는 사회에 관객에게 인간의 의미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준하 킴

The Posthuman Hospital

Still images from video (credit: Still from The Posthuman Hos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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