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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Art in the U.S.] 스미스소니언 프리어 미술관과 아서 엠 새클러 갤러리 한국실 전시 온라인 투어 개최

2021.02.22. | 669 Hit

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황준석)은 2월 26일 (금) 저녁 6시  ‘Korean Art in the U.S.’ 의 2021년 새해 첫 시리즈로 스미스소니언의 아시아 예술 박물관인 프리어 미술관과 아서 엠 새클러 갤러리 (The Freer Gallery of Art and Arthur M. Sackler Gallery, the Smithsonian's National Museum of Asian Art)의 한국실 전시 온라인 투어를 개최합니다.


프리어 미술관과 아서 엠 새클러 갤러리는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 몰에 위치한 스미스소니언 국립 아시아미술 박물관으로 설립자인 찰스 랭 프리어(Charles Lang Freer)가 조선시대의 다완(차를 마실 때 사용하는 사발)에 대한 관심을 시작으로 이후 고려시대의 청자와 불화를 수집하면서 한국 미술 소장품을 확장하였습니다. 박물관 내 한국 소장품은 총 773점에 이르며 삼국시대부터 신라, 고려, 그리고 조선시대까지를 아우르는 300점에 달하는 한국 도자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재 박물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휴관 중입니다.


한국실 전시인 ‘Rediscovering Korea’s Past‘는 찰스 랭 프리어가 20세기 초 한반도뿐만 아니라 일본, 유럽, 미국 등지에서 한국 미술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던 시기에 수집한 고려청자를 조명하는 전시입니다. 


해외박물관 내 한국 미술을 소개하는 ‘Korean Art in the U.S.’ 는 비대면 시대에 맞추어 박물관의 직접 방문이 어려우나 깊이 있는 한국실 전시 및 한국 소장품을 집에서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입니다. 


향후 워싱턴한국문화원은 미국 내 박물관의 한국실 전시 및 소장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우리 문화의 고유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양국의 문화 예술 교류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황선우 스미스소니언 한국프로그램 연구원이 한국실 전시 작품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온라인 투어 영상은  2월 26일 저녁 6시 워싱턴한국문화원 소셜미디어 (유튜브 채널 @KoreaCultureDC, 인스타그램 @Koreaculturedc)와 프리어 미술관과 아서 엠 새클러 갤러리 소셜미디어 ( 유튜브 채널@FreerSackler 인스타그램 @freersackler) 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korean art

한국실 전시 전경


korean art

청자동채연화문표형주자

고려 13세기 중반 30.5 × 16.7 cm

찰스 랭 프리어 기증품 F19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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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합

고려 12세기 5.1 × 8.6 cm

찰스 랭 프리어 기증품 F1907.300



사진이미지 크레딧  © Freer Gallery of Art and Arthur M. Sackler Gallery, Smithsonian Institution, Washington, DC


스미스소니언의 아시아 예술 박물관인 프리어 미술관과 아서 엠 새클러 갤러리 소개
프리어 미술관과 아서 엠 새클러 갤러리는 스미스소니언 국립 아시아예술 박물관으로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 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석기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4만4천여 점의 중국, 일본, 한국,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고대 근동 그리고 이슬람 문화권 지역의 우수한 아시아 미술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장품을 보존, 전시하고 대표미술품을 연구하는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로 19세기 후반에 해당하는 상당한 미국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공작의 방을 비롯해 세계에서 제임스 맥닐 휘슬러(James McNeill Whistler)의 작품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현재 박물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휴관 중입니다.

한국 소장품 소개 
프리어 미술관은 1923년 개관 당시부터 넓은 시대를 아우르는 뛰어난 한국 미술품을 소장해 왔습니다. 박물관의 설립자인 찰스 랭 프리어(1854–1919)가 처음 한국 미술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조선시대의 다완(차를 마실 때 사용하는 사발)이었으며 이후 고려시대의 청자와 불화를 수집하면서 한국 미술 컬렉션을 더욱 확장시켰습니다. 현재 박물관 내 한국 소장품은 총 773점에 이르며 삼국시대부터 신라, 고려, 그리고 조선시대까지를 아우르는 300점에 달하는 한국 도자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도 고려청자와 조선시대에 일본 수출용으로 제작된 다완이 소장품의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실 ‘Rediscovering Korea’s Past‘ 전시 소개
한국실은 찰스 랭 프리어가 20세기 초 한반도뿐만 아니라 일본, 유럽, 미국 등지에서 한국 미술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던 시기에 수집한 고려청자를 조명하는 전시를 선보입니다. 세계도자사의 뛰어난 업적 가운데 하나라 할 수 있는 고려청자는 600여 년 전 청자가 쇠퇴하고 미감이 바뀌면서 한때 그 위상이 대부분 잊혀졌습니다. 고려청자에 대한 관심은 19세기말 고려시대 왕실과 고위 관료의 고분들이 허가없이 발굴되고 고려청자를 비롯한 귀중한 부장품이 고미술시장에서 매매되면서 다시금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의사이자 외교관으로 한국에서 활동했던 미국의 호레스 뉴튼 알렌(Horace Newton Allen)은 1884년부터 1905년까지 서울에 거주하며 당시 고려청자의 수집 열풍을 목도한 것으로 보이며 그 자신 또한 상당한 컬렉션을 형성하였습니다. 그리고 1907년 프리어가 알렌의 수집품을 구입하면서 고려청자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됩니다. 

황선우 한국 프로그램 연구원 
황선우 연구원(Korean Program Associate)은 2018년부터 프리어 미술관과 아서 엠 새클러 갤러리의 전시, 교육, 행사 등 한국 미술과 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보조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카고 대학교에서 인문학 석사를 취득했고 한국 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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